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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집안싸움에 정치 생명을 걸까?... " 날 출당시켜 달라".

신수용 대기자 | 기사입력 2022/01/23 [13:34]

홍준표, 집안싸움에 정치 생명을 걸까?... " 날 출당시켜 달라".

신수용 대기자 | 입력 : 2022/01/23 [13:34]

▲ 국민의힘 홍준표(왼쪽),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10월 11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본지db]  © 로컬투데이

 [로컬투데이=서울] 신수용 대기자/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SNS에  "차라리 출당이라도 시켜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3.9 대선을 44일 앞둔 상태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선대본부와의 갈등에 격한 감정을 드러낸 것이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이 만든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지지자들이 "끝까지 믿고 따르겠다", "이 나라 미래가 없다"며 격려하자 이처럼 '출당시사'를 언급한 셈이다.

 

때문에 윤석열 선대본부의 원팀구성은 고사하고, 선거를 목전에 두고 자중지란과 자극적인 언사만 이어지고 있다.   

 

홍 의원은 "내 발로는 못 나가겠다"며 "권영세 (선대본 총괄본부장 겸 사무총장) 말대로 차라리 윤핵관들이 준동해 출당시켜주면 맘이 더 편할 것"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윤석열 후보를 둘러싸고 있는 측근들이 쓴소리하면 '이간질', 돕겠다고 하면 '욕심, 구태를 보인다'라며 자신을 밀어내고 있다며 그럴 바에는 차라리 자신을 쫓아내 줄 것으로 요구했다.

 

앞서 지난 19일 윤 후보와 비공개 만찬 때 홍 의원은 △ 서울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공천하는 등 인재를 잘 기용할 것 △ 처갓집 비리 엄단 대국민 선언을 요구했다.

 

이를 받아들이면 '선대본 상임 고문'을 맡아 선거전에 뛰어들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가 즉답을 피한 가운데 권영세 본부장 등은 '공천권 요구는 도를 넘는 것'이라며 홍 의원을 강력 비판, 사실상 홍 의원 손을 뿌리쳤다.

 

이준석 대표는 "윤 후보 측과 홍 의원과 중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파국만은 막아야 한다고 양쪽에 중재신호를 건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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