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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7시간' 16일 오후 MBC서 공개…尹 침묵 속 국힘 초긴장

신수용 대기자 | 기사입력 2022/01/16 [11:27]
-국민의힘 , MBC 측에 "내용 공개해 실질적 반론권 보장하라" 촉구
-국힘선대본부 "지켜보자"…이준석 "과도한 정치공세 여론 형성 가능성도"

'김건희 7시간' 16일 오후 MBC서 공개…尹 침묵 속 국힘 초긴장

-국민의힘 , MBC 측에 "내용 공개해 실질적 반론권 보장하라" 촉구
-국힘선대본부 "지켜보자"…이준석 "과도한 정치공세 여론 형성 가능성도"

신수용 대기자 | 입력 : 2022/01/16 [11:27]

 

▲ 지난달 26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국민 사과회견을 하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아내인 김건희씨[ 사진=TV영상켑처]  © 로컬투데이

[로컬투데이=서울] 신수용 대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취록' 관련, MBC 보도가 16일  오후  계획된 가운데 정치권이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윤석열 선대본부와 국민의힘층 방송 보도에서 어떤 내용이 김씨의 '육성'을 통해 공개될지 파악조차 안된 만큼 초 긴장 상태다.

 

 윤 후보 자신은 김씨 관련 질문에 침묵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MBC측에 실질적 반론권을 보장하라며 구체적 방송 내용 공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MBC는 이날 오후 8시20분 재판부 결정을 반영한 '7시간 통화 내역'을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지난 주말 1박2일간 PK( 부산·울산·경남) 지역 순회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취재진과 대면하는 순간마다 김씨 관련 질문을 받았지만 "드릴 말씀이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윤 후보는 부울경지역 순회중인 지난 14일 경남 선대위 출범식 이후 '지금 제가 언급할 얘기는 아닌 것 같다'고 일축했고, 이어 15일 울산 선대위 행사후에도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법원 판결을) 들여다볼 시간이 없었다'고 입장을 내지 않았다.

 

윤 후보의 이같은 침묵은 일단 보도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 섣불리 입장을 표명하기는 곤란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앞서 법원은 김씨가 MBC를 상대로 제기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만 인용하면서 김씨와 관련한 수사 사안 발언, 일부 사적이거나 감정적 발언 등을 제외하고 모두 방송을 할 수 있다는 취지로 판결했다.

 

이에따라 대부분의 통화 내용을 보도할 수 있지만 윤 후보 측이 김씨의 '그 외' 발언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갖고 있지 않아 방송을 지켜본 후 향후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지난달 26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국민 사과회견을 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인 김건희씨[ 사진=TV영상켑처]  © 로컬투데이


국민의힘은 방송 내용 파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15일 오후 논평에서 "MBC가 지난해 12월 불법 녹음파일을 입수, 지금까지 김건희 대표에게 단문형으로 단 3개의 발언만 문자로 보낸 후 구체적 취재 방향과 내용을 알려준 사실이 없다"며 "실질적 반론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대다수 선대본부의 한 관계자는 "방송 내용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김씨 보도에 따른 표심 영향이 제한적일 거란 낙관적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사적 대화를 전제로 한 대화인데 뒤통수 맞은 모양새가 되면 김씨에 대해 공감하는 부분이 생길 수도 있다"며 "그게 후보자도 아닌 배우자의 자질 문제로 비화되는 것은 국민 입장에서는 정치공세치고는 과도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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