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A노인병원, 남은 밥 모아 다음날 죽으로 배식...'재탕사용' 물의

A노인병원 직원, 각 병실에 남은 밥을 수거해 다음날 죽으로 배식했다는 의혹 제기

주행찬기자 | 기사입력 2020/10/14 [10:12]

고창군 A노인병원, 남은 밥 모아 다음날 죽으로 배식...'재탕사용' 물의

A노인병원 직원, 각 병실에 남은 밥을 수거해 다음날 죽으로 배식했다는 의혹 제기

주행찬기자 | 입력 : 2020/10/14 [10:12]

 (1보)...고창군 A노인병원, 남은 밥 모아 다음날 죽으로 배식...'재탕사용' 물의

A노인병원 직원, 각 병실에 남은 밥을 수거해 다음날 죽으로 배식했다는 의혹 제기

 

▲ 다음날 죽으로 배식 하기위해 각 병실에서 먹다남은 밥이라 의혹을 제기한 사진   © 주행찬기자



[로컬투데이=고창] 주행찬기자/ 전북 고창군 무장면 소재 A노인병원이 먹다남은 밥을 수거해 재탕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꿀꿀이 죽' 파장이 일고 있다.

 

본지에 사진과 정항 등을 제보한 A노인병원에 근무하는 B씨는 당일 저녁 배식이 끝나고 나면 각 호실 환자들이 먹다 남은 밥을 수거해 다음 날 죽을 끓여 노인들에게 배식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본지가 사실확인한 결과 제보한 사진과 정항, 진술을 종합에 보면 제보가 사실에 가깝다는 의심을 할 수가 있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라. 노인병원에 근무하는 간호 직원들이 노인환자들을 상대로 폭행과 폭언을 번번히 일삼았다는 의혹까지 제기 했다.

 

최근 2~3개월 전 A노인병원에 입실해 있던 C 환자의 신체에 멍 자국이 없어 질때까지 가족과의 면회를 금지시키고 멍 자국이 사라져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할떄 면회를 허용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고창군은 공무원과 외식업지부, 소비자식품위생 감시원 등,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관내 요양원, 요양병원, 복지관, 관내 음식점, 모든 노인 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지도점검 및 환자들 사이 간호사들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한 사실이 있는지 전면 전수조사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 죽을 끓이기 위한 조리기구 위생상태 엉망     ©주행찬기자

 

 

특히 무신고 제품사용과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종업원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배추김치·육류·수산물 등에 대한 원산지 적정표시, 냉동식품 보관기준 준수 등 위생분야 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중점 대상 점검 내용으로는 노인병원내 환자들을 상대로 상습적인 폭력이나 폭언 유·남은 음식물 반출 및 재사용 여부 영업장 조리기구 등 위생관리상태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목적 보관여부 종사자의 건강 진단 등 개인위생관리 기타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폭력이나 폭언의 사실여부는 사법기관에 고발조치와 함께 남은 음식물 재사용 등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이 요구된다.

 

또 시설관리자가 식중독 위험요소를 쉽게 체크할 수 있도록 홍보물을 배부하고 노인 건강과 관련한 나트륨 줄이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에 대한 계도와 행정조치가 필요하다.

 

남은 음식물 다시 제공하는 행위를(일명 재탕)근절하고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또한 남은 음식물 재사용을 하지 않습니다는 홍보 포스터를 효자병원에 부착해 환자를 맡긴 보호자나 가족들에게 좋은 이미지 부각을 시켜야 한다.

 

고창군은 A 노인병원에 입실해 있는 노인환자들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도점검과 홍보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제보자 B씨는 A 노인병원에 근무하는 영양사가 당일 식재료와 음식물이 얼마나 남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조리사 및 조리원들은 환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식재료와 음식물을 포장을해 갈 정도로 남아도는데도 모르고 있다는 것.

 

또 이들은 음식을 미리 포장해 냉장고에 넣어두거나 차에 미리 실어놓는 것을 알면서도 단 한번도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은 직무태만이 아니라면 업무과실에 해당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영양사 및 조리사 등, 병원 관리자들은 장기간동안 병원 밖으로 음식물들이 반출되었음에도, 병원측에서는 주의만 주고 묻어두기에만 급급했다는 제보자의 증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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