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이창선 의원 "내 입에 맞는 기자만 의회 출입" 망언에 '자격논란'

3일 열린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장서, “공주시 출입기자단만 의회 출입 가능“ 독단 적 망언

김은지기자 | 기사입력 2020/09/07 [15:31]

공주시의회 이창선 의원 "내 입에 맞는 기자만 의회 출입" 망언에 '자격논란'

3일 열린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장서, “공주시 출입기자단만 의회 출입 가능“ 독단 적 망언

김은지기자 | 입력 : 2020/09/07 [15:31]

▲‘자해 소동’을 벌이는 등 공주시의회 돌발행동의 아이콘 이창선(국민의 힘) 의원이 지난 3일 예산결산 특별위원회가 열린 자리에서 또다시 물의를 빚었다. © 로컬투데이

 

 

[로컬투데이=공주]김은지기자/ ‘자해 소동’을 벌이는 등 공주시의회 돌발행동의 아이콘 이창선(국민의 힘) 의원이 지난 3일 예산결산 특별위원회가 열린 자리에서 또 다시 물의를 빚었다.

 

이 의원은 독단적인 룰?을 만들어 회의장에서 취재 기자들을 강제 퇴장하게 해 마찰을 일으키는 등 동료의원들이 회의장 밖으로 나가는 사태가 발생한 것.

 

7일 로컬투데이의 취재를 종합해 보면 이 의원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예결위) 회의가 시작되기 10분 전 이를 취재하기 위해 참석한 기자들에게 ‘공주시 기자협회 회원이 아닌 기자는 출입을 금지합니다’라고 쓰인 종이 프린트물을 보여주며 나가라는 제스처를 내보였다.

 

의회 취재에 나선 3명의 기자 중 2명은 회의장 밖으로 나갔지만 D일보 소속의 A기자만 끝까지 남아 취재를 마쳤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 의원은 회의가 시작되자 예결위 위원장을 향해 “공주시 출입 기자단에 속하지 않은 기자는 퇴장시켜주실 것”을 요청하는가 하면 A기자를 향해 반말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 기자는 발언권을 얻고 “헌법 제 21조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23조 2항 재산권의 행사는 공공복리에 적합하도록 하여야 한다“며 ”자유롭게 취재하는 본 기자는 이 두가지 헌법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따라서 나가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맞받아 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공주시 출입 기자단 외에 취재를 할 수 없다는 이창선 의원의 주장에 동의하는 의원들은 한 명도 없었다. 오히려 이 의원의 독단적인 돌발행동을 제지하려는 P의원과 싸움이 일어나는 등 동료의원들이 회의장을 떠났다.

 

A 기자는 당시 상황을 “일고의 가치가 없었다”며 “끝까지 앉아 취재를 이어 나갔다”고 말했다.

 

한편 이창선 의원은 지난해 열린 공주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자해 소동’을 벌여 현재 특수공무집행 방해·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문서위조 등 총 4건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또한 업무추진비 횡령 혐의와 관련 ‘관행이다’라고 언급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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