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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의장 “공무원 인사 안한다”…공주시공무원 ‘발끈’ 정면 비판

이 의장 “민원인에게 인사를 안하는 직원이 10% 미만이라도 고쳐나가야” 강조

김은지기자 | 기사입력 2020/07/31 [17:01]

이종운 의장 “공무원 인사 안한다”…공주시공무원 ‘발끈’ 정면 비판

이 의장 “민원인에게 인사를 안하는 직원이 10% 미만이라도 고쳐나가야” 강조

김은지기자 | 입력 : 2020/07/31 [17:01]

 

▲공주시의회 이종운 의장의 “공무원들 인사 안한다”는 발언에 공주시 공무원들 “공무원 하대를 즐기는 권위의식에서 비롯된 것”아니냐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로컬투데이

 

[로컬투데이=공주]김은지기자/ 공주시의회 이종운 의장의 “공무원들 인사 안한다”는 발언에 공주시 공무원들 “공무원 하대를 즐기는 권위의식에서 비롯된 것”아니냐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세종충남본부 공주시지부(이하 공무원노조)는 31일 논평을 내고 “갑질(?)을 하셔도 적당히 하셔야 이해하고 넘어가죠. 인사를 안한게 이장님, 의원님 무시해서 안했을까요”라고 이 의장을 향해 직격했다.

 

공무원노조는 이종운 의장이 지난 29일 의장실에서 가진 공주시 출입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은 발언이 기사화된 것에 발끈한 것.

 

A 언론사에서 보도된 기사내용에 따르면, 이종운 의장은 이 자리에서 “제가 이장도 지냈고, 이장단협의회장도 했는데, 면사무소에 가면 이장인 우리가 가도 인사도 하지 않아 이장단 회의에서 이장들에게 ‘우리가 먼저 공무원들에게 인사를 하자’고 제안을 했다”며 “이장들에게도 인사를 하지 않을 정도이면, 면민들에게는 오죽하겠느냐?”고 힐문했다.

 

또한 “공무원들에게는 친절의 의무가 있는데, 그것을 하지 않을 때는 그것도 중대 범실”이라며 “못하는 공무원에게는 경종을 울려야 하고, 잘하는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친절한, 일 잘하는 공무원의 명단을 공개하겠으며, 이를 위해 나름대로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공무원노조는 “위 기사를 보면, 공무원은 예의범절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없는 몰지각한 사람인 반면, 이장님들은 넓은 아량과 이해심을 지닌 도덕군자이신가요”라고 꼬집었다.

 

계속해 “그렇다면 계속 먼저 인사하시면 되는데, 굳이 인터뷰를 통해 보도까지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혹시, 공무원 하대를 즐기는 권위의식에서 비롯된게 아닐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은 지방공무원법 제51조(친절·공정의 의무)에 따라 친절과 공정함을 기본으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친절의 정도는 민원인을 비롯한 상대하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 정도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또 “기사를 보면 마치 공주시 공무원 대다수가 인사도 안하는 예의 없는 집단으로 호도하고 있다”며 “자칫 이장님을 비롯한 시민과 공무원의 갈등을 조장, 서로 간의 불신을 심어주는 위험한 보도가 될 수 있다”고 항의했다.

 

이종운 의장은 이장단 인사 논란과 관련해 ”6년 전에 있었던 것을 예를들어 말한 것"이라고 해명한 뒤, ”민원인들에게 인사를 안하는 직원이 10% 미만이라도 고쳐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친절하지 않은 공무원들도 있다"며 "미워서가 아니라 고쳐나갔으면 하는 바램에서 언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무원노조는 “사실 확인 및 명확한 근거 없이 편향적인 보도로 우리시 공직자 및 공주시에게 모욕감을 준 부분에 A 언론사는 사과문을 게시하길 강력히 요구한다”며 “타 언론사 또한 신중하고 공정한 보도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기사를 접한 공직자들은 사기저하는 물론이고, 많은 자괴감이 들고 있다"며 "우리 공무원노조에서도 지적하신 오해와 잘못을 반성하고, 지금보다 더 친절한 공직문화가 조성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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