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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고창군, 종교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안전불감증 심각

온도계 없어 발열체크 못하는 등 구조적 한계에 안전불감증 노출 심각

주행찬기자 | 기사입력 2020/05/04 [09:01]

[기자수첩] 고창군, 종교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안전불감증 심각

온도계 없어 발열체크 못하는 등 구조적 한계에 안전불감증 노출 심각

주행찬기자 | 입력 : 2020/05/04 [09:01]

 주행찬/ 전북취재본부장

 

 

[기자수첩=주행찬기자] 전북 고창군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제한 조치 등 사회적거리두기를 연장했지만 지역 분위기는 오히려 느슨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군은 정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제한 조치를 오는 5일 만료에서 19일까지 총 29일 간 연장했다.

 

이 기간 종교시설, 당구장이나 볼링장을 포함한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콜라텍, 클럽, 유흥주점 등), PC, 노래연습장, 학원 등 청소년관련 시설까지 (·폐업 포함)에 운영중단을 권고했다.

 

연장은 강제사항은 아니며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시설·업종별 방역지침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위반 시 행정명령으로 시설 폐쇄 및 감염병 발생 시 고발과 소요비용 구상권 청구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창군에는 안전 불감증이 되 찾아온 듯하다는 여론이다. 터미널 인근에 소재하고 있는 모든 유흥시설은 새벽2시까지 간판 불을 켜놓고 장사를 하고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영업중인 한 주점에 들어가서 방역지침은 얼마나 이행하고 있나 살펴본 결과 체온측정은 고사하고 손 소독제조차 찾아보기 힘들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운영제한 조치가 없는 외부시설이다.

 

물고기들이 산란철에 맞은 시즌 낚시 마니아들이 어떠한 방역예방장치를 갖추지 않고 고창군 관내 각각의 저수지마다 진을 치고 있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또 고창공음면에 경관농업 룰 모델로 평가 받고 있는 청보리밭 행사는 취소했으나, 고창군 공음면 청보리밭을 찾은 수천의 관광객들을 상대로 개방을 해놓았다.

 

본지 기자가 코로나19로부터 얼마나 안전성을 강조하며, 방역지침을 지키고 있나 현장점검을 한 결과 말 그대로 방치 수준에 가까웠다.

 

이뿐만이 아니다. 고창고인돌 유적지 고창읍성, 고창 구시포·동호 해수욕장 등, 어디를 가도 코로나19질병은 딴 나라 이야기인가 하는 착각을 불러 이르켰을 정도다.

 

정말이지 심각한 안전불감증 현상이다.

 

여기에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제한을 연장했지만 일부 종교시설의 경우 지난 주말 새벽 5시경 현장 확인결과 예배를 진행하는 등 운영은 오히려 늘고 있었다.

 

현장 점검에선 가장 중요한 방역지침 중 종사자의 체온측정과 출입구에서 방문자의 발열 확인은 상당수가 제대로 지키질 못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발열이나 온도 체크에 필요한 체온계가 수요 폭증으로 온라인 상품까지 대부분 품절되면서 비접촉식 체온계는커녕 귀체온계 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발열여부는 문답 수준에 그치거나 일부는 부적절한 체온계를 사용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전했다. 하지만, 군은 체온계 보유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하질 못한 상태다.

 

예비비를 투입해 체온계를 구입하는 방안도 구매자체가 어려워 대안이 시급하기 떄문이다. 또한, 개학 연기로 청소년이용 시설이나 일부 실내 체육시설 역시 이용자가 늘면서 밀접한 상태의 마스크 미착용 및 발열체크 미준수 등 방역지침 허점도 노출 될 것이 불가피 할 것이다.

 

정부 지침상 이들에게는 행정지도와 명령 등 강제 조치가 있어야 하지만 청소년들이 대부분인데다 아직까지 지역 내에 확진자가 없고 체온계를 갖출 수도 없는 현실적 한계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본격적인 영농철까지 다가왔지만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의 실태 파악은 관할기관이 달라 오리무중이다. 그나마 고창지역 코로나19 누적검사자 222명 중 전원이 음성, 판정으로 확진자가 없어 아직까지는 다행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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